<추석 연휴 한 일>
9월 17일(금) 오후 2시 집에서 극단 큰들의 마당극 <효자전>을 유튜브에서 실시간 재생(스트리밍)으로 보았다.
9월 18일(토) 오후 2시 산청 동의보감촌에 가서 마당극 <효자전>을 현장에서 아내와 함께 보았다. 큰들이 동의보감촌 기천문 앞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트럭 '청이네'에서 샌드위치와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9월 19일(일) 오후 2시 유튜브 실시간 재생으로 보여주는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을 동의보감촌 현장에 혼자 가서 직접 보았다. 큰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트럭 '청이네' 가서 얼음이 든 커피 한 잔 사 마셨다.
9월 20일(월) 하루 종일 본가에서 차례상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돼지고기 삶고 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또 고기 썰어 상 차리고 설거지하고 그 일은 끝이 없었다. 창원 작은형의 두 딸이 동시에 남자 친구를 데리고 왔다. 든든하고 고마웠다. 늦은 저녁 텔레비전 영화 <역린>을 보았다.
9월 21일(화) 아침 일찍 본가에서 차례를 지냈다. 비로 인해 산소는 가지 못했다.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실시간 재생으로 보여주는 큰들의 마당극 <남명>을 거실에서 노트북을 켜서 형제들과 함께 관람했다. 막걸리에 취해 일찍 집으로 와서 잤다.
9월 22일(수) 아침 일찍 사무실 나가서 해야 할 일과 할 일과 밀린 일 들을 일람하고 오후에는 산청으로 갔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을 현장에서 한 시간 동안 서서 관람했다. 이제 한 시간 동안 서 있는 것은 좀 벅찬 것 같다. 큰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트럭 '청이네' 가서 시원한 커피 한잔 사 먹고 돌아왔다.
닷새 연휴가 끝나간다. 마당극 관람하기에도 부족한 연휴였다. 내일부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건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제 마당극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그것이 좀 걱정이다. 유튜브 '산엔청 산청여행'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을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9월 22일 <남명>을 보면서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려놓는다. 올 연말쯤 올해 관람한 마당극 전체 감상글을 쓸 때 참고하기 위해 적바림을 해 두는 것이다.
2021. 9. 22.(수)
이우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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