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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페스티벌 나는 책을 좋아한다. 사는 것 좋아하고 읽는 것 좋아한다. 남들이 책 주면 좋아하고, 내 책 남 주는 것도 좋아한다(귀한 책은 안 준다). 집 거실엔 책이 너무 많다. 이제 더 둘 데가 없다. 사무실 내 자리에도 제법 있다. 서점 가는 것 좋아하고 도서관 가는 것 좋아한다. 책이 좋다. 그러나 .. 2018. 11. 2.
다시 먼 길을 나섭니다 그동안 우리말 우리글과 관련하여 쓴 글의 목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흔 마리입니다. 어지간히도 할 말이 많았나 봅니다. 어떤 것은 이백 자 원고지 두세 장 짜리이고 어떤 것은 스무 장을 넘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말 속에 들어 있는 외국말을 가려내어 비판하는 것도 있고, 요즘 새로.. 2017. 2. 24.
북라이트? 북램프? 독서등! 책을 비교적 자주 사는 편이다. ‘진주문고’에 직접 가서 사기도 하고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사기도 한다. 진주문고는 서점 이름이 ‘책마을’이던 때부터 들락날락했다. 서점이 지금의 갤러리아 근처에 있다가 평거동으로 이전한 것이나, 지금의 롯데시네마 건너편 지하에 분점.. 2016. 6. 2.
소소책방에 가다 헌책서점 ‘소소책방’에 갔다. 닷새 연휴 마지막 날을 뜻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아니다. 아내와 ‘광명곱창’에서 먹은 생대구탕 소화를 위해서도 아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건너편에 있다가 귀빈예식장 옆 골목 안으로 이사를 했다 하여 위치라도 알아놓자 싶어 간 것.. 2016. 2. 10.
저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몇 번 말씀드린 대로 저의 책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되었다는 말은 ‘편집의 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발행 또는 발간의 개념과는 좀 다릅니다. 제 이름이 표지에 적힌 인생 첫 책입니다. 대체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쓴 글입니다. 글의 배경을 이루는 시기는 태어나서부터 요즘까지.. 2015. 11. 20.
[들어가는 말] 서랍에 넣어 둔 일기를 꺼내 놓습니다 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달이 모여 한 해가 된다. 순간순간 힘들고 고달픈 삶인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모든 게 아름답고 따뜻한 추억이 된다. 추억은 알록달록하고 향기롭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고 했다. 추억은 기억하는 자의 .. 2015.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