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큰들은 10월 14일(일) 오후 2시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걸작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를 공연한다. '걸작'이라는 말은 내가 붙인 것이다.
<최참판댁 경사 났네>는 토지문학제 10주년 행사 중이던 2010년 9월 25일 첫 공연을 올린 이후 이날은 153번째 공연하는 것이다.
한 자리에서 연간 20번 이상 공연해 오면서 최참판댁 최고 명물, 최고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전국의 문학동호회나 문학기행 모임, 단체 여행객들이 일부러 공연날짜에 맞추어 여행 일정을 잡기도 한다고 한다.
올해는 10월 13~14일 같은 장소에서 ‘평사리 너른 품, 문학을 품다’라는 주제로 2018년 토지문학제가 열리는데, 마당극 공연은 토지문학제 마지막을 장식할 듯하다.
토지문학제는 문학·경연·공연·체험·전시 등 모두 40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일정을 잘 짜서 다양한 행사를 즐기면 더욱 좋겠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 명장면 5가지를 미리 보고 가면 몇 배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명장면 5가지'는 내가 정했다.
나는 이날 11시쯤 출발하여 12시 10분쯤 도착, 점심 먹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시간 맞춰 관람한 뒤 곧장 돌아올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이후에는 10월 27, 28일(오후 2시) 이틀 연속 공연을 끝으로 최참판댁 상설 공연은 막을 내린다. 즉 기회는 3번뿐이다.
'명장면 5가지' 미리 보기: http://blog.daum.net/yiwoogi/13417685
2018. 10. 11.
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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