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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글을 보는 내 눈

요즘 우리말, 안녕하십니까?

by 이우기, yiwoogi 2017. 8. 2.

이제 8월이므로 속도를 좀 내야겠다. 쓴 글을 모으고 버리고 고치고 더하고 빼고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스스로 글 내용을 낯설게 하기 위해 한 달 이상 내버려두기도 했다. 새로운 눈길로 보면서 많이 고치고 뺐다.

 

내 손으로 '아래한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대충 책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다. 76꼭지에 320쪽 정도 된다.

 

이제 출판해 줄 곳을 수소문할 단계다. 돈 안 되는 책이라서 기대하지 않는다. 글쓴이도, 내용도 그다지 눈길을 끌지 못하리라는 것을 잘 안다. 그래도 한다.

 

안 되면 주문형인쇄(POD) 출판사를 이용할 요량이다. 한번 경험이 있으니까. 인터넷 서점에서도 주문할 수 있으니까.

 

제목은 아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쌈박한 것이 떠오를지 계속 궁리 중이다.

 

8월 한 달 동안 교정이랄까, 교열이랄까, 감수랄까, 아무튼 새로운 시각에서 한번 읽어줄 누군가가 두 명만 있으면 좋겠다. 누구든 손 들면 제본하여, 또는 피디에프(PDF) 파일로 보내드릴 것이다. 읽고 어떤 의견이라도 말해주면 은혜를 갚을 것이다.

 

10월을 기약했는데, 어쩌면 지킬 수 있을 듯하다, 현재로서는.

그래서 다행이다.

 

2017.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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