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이지만 이 한 마디는 해야겠다.
5년 동안 적십자회비 한 푼도 안 낸 사람을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앉힌다는 게 말이 되나?
뒤늦게 특별회비 내면 다인가?
정말 정나미 떨어져 못 살겠다.
아침부터 입에서 더러운 욕 나오려고 한다.
에이, 신발끈!
더 부끄러운 꼴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라.
안 그러면 나도 5000원 회비 안 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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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쓰고 보니 역시 나랏님 혜안이 보인다.
선거 때 자기를 도와 줬다고 폼 잡고 있는 사람을
콕 찝어 총재 앉혀줄게 꼬신 뒤
그의 추악한 본모습을 백일하에 공개하게 한 뒤
쪽팔려서 결국 물러나 주저앉게 하는 저 신비의 능력!
그저 감탄할 뿐이다.
그래서 살 만한 나라다, 에이, 퉤퉤...
201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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