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부산에 공부하러 가는 아내가 머리 감는 사이 밥상을 차렸다. 어제 먹은 강된장찌개 데우고 아들이 먹다 남은 햇반 데우고 내가 먹고 남긴 식은밥 데우고 냉장고 안 김치 고들빼기 멸치 오징어젓갈 꺼냈다. 식탁 지킴이 김 뚜껑도 열었다. 그냥 대충 꺼내기만 해도 되니 좋다. 하지만 달걀 부침은 내가 구웠다. 소시지와 양파 잘게 썰어 넣었다. 토마토 케첩도 ㅎㅎ 내가 그렸다... 주차장까지 태워주지는 못한다.ㅠ
2020. 1. 18.
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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