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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퍼나른 글 모음

사랑의 종말

by 이우기, yiwoogi 2014. 7. 21.

<사랑의 종말>이라는 노래가 있다. 

한 해에 한두 번 갈까말까하는 노래방을 최근 몇 달 사이에 두 번 갔는데,
가서 이 노래를 한번 부르거나 듣고 싶었다. 그러나 제목을 몰라서 못했다.

집에 와서 열심히 검색하여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가수 유지나가 <가요무대>에서 부른 노래를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들었다. 
원곡은 차중락이 1967년, 나 태어나던 해에 부른 것 같다. 
노래는 이경재가 가사를 쓰고 이봉조가 곡을 지었다. 

노래는 
"외로워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 하늘과 땅 사이에 나 혼자.."로 시작하는데, 
나는 이 대목에 마음이 한참 동안 머문다. 
도대체 하늘과 땅 사이에 나혼자라니... 
그런 절대 고독과 어찌할 수 없는 외로움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싶은 것이다.

전체 가사는 이러하다. 

외로워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 
하늘과 땅 사이에 나 혼자
사랑을 잊지 못해 애타는 마음 
대답 없는 메아리 허공에 지네 
꽃잎에 맺힌 사랑 이루지 못해 
그리움에 타는 마음 달래가면서 
이렇게 가슴이 아플 줄 몰랐어요 
외로워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

 

201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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