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시천면 덕산입니다.
여름은 바야흐로 절정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엔 가을날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예약하는
꽃과 덜 여문 과일과 곤충들이 많습니다.
더워도 덥지 않은 이유입니다.
더운 게 오히려 다행인 이유입니다.
잠자리가 특히 많이 띄었는데,
그들의 정중동을 담았습니다.
아침에 잠시 활짝 피었다가 햇살이 따가워지자
이내 시들해지는 좀 서글픈 수국도 예쁩니다.
태풍 지나간 하늘에 무심히 떠도는 구름 보며
인생을 잠시 생각한 시간입니다.
내 삶에 찍은 쉼표랄까요,
내 정신에 물든 작은 술잔 하나라고 할까요.
여름은 바야흐로 절정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엔 가을날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예약하는
꽃과 덜 여문 과일과 곤충들이 많습니다.
더워도 덥지 않은 이유입니다.
더운 게 오히려 다행인 이유입니다.
잠자리가 특히 많이 띄었는데,
그들의 정중동을 담았습니다.
아침에 잠시 활짝 피었다가 햇살이 따가워지자
이내 시들해지는 좀 서글픈 수국도 예쁩니다.
태풍 지나간 하늘에 무심히 떠도는 구름 보며
인생을 잠시 생각한 시간입니다.
내 삶에 찍은 쉼표랄까요,
내 정신에 물든 작은 술잔 하나라고 할까요.
201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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