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영화 <공공의 적> 1편에 보면
나쁜 새끼 이성재가 재산(돈) 때문에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천인공노할 장면이 나온다.
그 와중에 이성재의 손톱이 잘려 바닥에 떨어졌는데
어머니는 죽어가면서 손톱을 삼켜버린다.
아들이 살인자로 붙잡힐까봐 증거를 없애버린 것이다.
그 자식이 휘두른 난폭한 칼에 찔려
정말 한스럽게 억울하게 죽어가면서도...
부모의 마음은 이런 것이다.
하물며 착하고 성실하기로 소문난 우리나라의 모든
장삼이사 자식들에 대한 부모의 마음이야 어쩌랴.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의 만분의 일도 못 갚는 삶이지만,
그래도 욕되게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짐합니다.
201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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