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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하고 소소한 일상

T.G.I. Friday's

by 이우기, yiwoogi 2009. 3. 8.

경기도 안산에 있는 T.G.I. Friday's에 갔다. 처가 식구들과 함께 어른 아이 하여 모두 19명이 갔다. 먹은 음식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빵과 고기와 스파게티(이름을 아는 하나), 음료수를 먹었다. 스파게티에는 홍합이 들어 있었고, 뚜껑을 연 빵 안에도 스파게티가 있었는데 이름이 뭔지 모르겠다. 하여튼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장모님 환갑 잔치를 가족끼리 오순도순, 즐겁게 한 것이다.

T.G.I. Friday's는 Thank Goodness, It's Friday!라는 말이란다. "고마워라, 오늘은 금요일이에요"를 줄인 말이란다. 미국은 주5일 근무를 하기 때문에 이들의 주말은 실질적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된단다. 이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서구인들의 생활관이 반영된 이름이라네.

거기서 다 먹고 나오면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기념이니까. 검색해 보니 진주에는 없는 것 같구만...

 

 

뒤에 배경에 Friday's란 글이 안 보였으면 큰일 날뻔했다(?). 맨 오른쪽이 나고, 그 옆이 집사람 박옥희다. 가운데 앞에 흰옷이 동서고 그 옆이 처제인데, 처제의 딸 하늬가 안 보인다. 맨 왼쪽 앞이 아들 이다을이다. 이날 많이 까불고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