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9 <최참판댁 경사 났네> 2018년 마지막 공연을 보고 지리산의 시샘인가 섬진강의 심술인가. 내가 처음 하동 최참판댁에서 큰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를 본 것이 2018년 5월 27일이고 그 뒤로 10월 28일까지 모두 여덟 번 하동을 찾았는데 대부분 날씨가 나쁘지는 않았다. 그새 비가 오는 바람에 배우들이 문설주에 기대어 하염없이 .. 2018. 10. 28.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 명장면 5가지 더웠다. 이런 날씨에 바깥에서 마당극을 하겠다고? 하늘에 흰구름이 예쁘게 흘러가긴 했으나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지는 못했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너른 들판을 가득 채운 나락은 은혜로운 햇볕을 듬뿍 받으며 가을을 향해 간다. 눈길을 옆으로 돌리면 은빛 반짝이는 섬진강이 느릿느.. 2018. 8. 15. “이치니산시, 이치니산시”-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를 보고 여수 여천고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최참판댁 경사 났네>를 보고난 뒤 삼삼오오 돌아가면서 “이치니산시, 이치니산시”를 따라하며 시시덕거리고 논다. 그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가 보다. 그 옆의 녀석은 다른 대목이 재미있었던지 뭐라고 조잘대는데 다 알아듣지는 못했다. .. 2018. 6.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