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3 배려란 이런 것-2 7월 23일 일요일이니 보름은 훨씬 지났다. 점심 즈음 본가에서 어머니와 노닥거렸다. 전화가 왔다. 지정학적으로는 ‘동네주민’이고 나이로는 ‘후배’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삶에서는 ‘어른’인 사람이다. 이름은 일단 감춰둔다. ‘덕산약주’를 한 상자 사 왔는데 두어 병 .. 2017. 8. 9. ‘배려’란 이런 것 낮 12시쯤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어느 콩나물 해장국 집에 밥을 먹으러 갔다. 차 댈 곳이 마땅찮았다. 큰 길가에 대어도 되겠지만 틈이 좁았다. 식당 옆 주차장에는 이미 여러 대의 차가 서 있었다. 그중 한 대 앞에 내 차를 댈 만한 맞춤한 공간이 있었다. 내가 그 차 앞에 차를 대고 밥 먹는.. 2017. 1. 25. 싸움 아이들은 왜 싸울까. 제 것 뺏기지 않으려 싸우겠지. 이 말은 남의 것 뺏으려는 놈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남의 것 뺏으려고 달려드는 놈을 때려줘야 한다. 주인이 분명하지 않을 땐 두 놈 다 혼내줘야 한다. 그래야 안 싸운다. 어릴 때부터 싸움 좋아하는 놈은 싹수가 노래지기 십상이.. 2014.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