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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3

더 맞춤법 맞춤법, 문법, 글쓰기, 우리말과 관련한 책을 제법 사 읽는 편이다. 읽을 때는 알겠는데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잊어버리는 건 오히려 낫다. 읽지 않았을 때보다 더 헷갈리는 일이 잦다. 다시 찾아보려고 해도 어디에서 봤던지 기억나지 않는다. 낭패를 겪는다. 비슷비슷한 책을 자꾸 사 보는 까닭이다. '맞춤법 절대강자'라고 하는 김남미 교수를 우연히 만났다. 맞춤법을 설명하는데 이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다(어려운 데가 통 없는 건 아니다). 쉬울뿐더러 재미있기까지 하다. 소설보다 재밌다고 해도 되겠다. 절반쯤 읽었는데 밑줄을 긋고 싶은 데가 한두 곳이 아니다. 세상에 이만저만한 맞춤법 책이 나와 있으니 나는 안 쓸란다, 라고 하지 않고 좋은 책을 내어준 교수님이 매우 고맙다. 우리말을 바라보는 태도도 .. 2020. 7. 30.
꼭 띄어 쓸 것만 같은데 붙여 쓰는 말들 ∙ 가량(假量):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정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갈아엎다: 땅을 갈아서 흙을 뒤집어엎다. ∙ 곧이듣다: 남의 말을 듣고 그대로 믿다. ∙ 그곳: ‘거기’를 문어적으로 이르는 말. ∙ 그날: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날. ∙ 그다음: 그것에 뒤이어 오는 때나 자리. ∙ 그동안: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만큼의 시간적 길이. 다시 만나거나 연락하기 이전의 일정한 기간 동안. ∙ 그때: 앞에서 이미 이야기한 시간상의 어떤 점이나 부분. ∙ 그런대로: 만족스럽지는 아니하지만 그러한 정도로. ∙ 그분: ‘그 사람’을 아주 높여 이르는 삼인칭 대명사. ∙ 그사이: 조금 멀어진 어느 때부터 다른 어느 때까지의 비교적 짧은 동안. ∙ 그중: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 (.. 2020. 3. 11.
실수하기 쉬운 띄어쓰기 22가지 1. 전세계 (×) → 전 세계 (○) 2. 그 뿐만 아니라 (×) → 그뿐만 아니라 (○) 3. 한 달 간 (×) → 한 달간 (○) 4. 할 때 마다 (×) → 할 때마다 (○) 5. 했는 지 (×) → 했는지 (○) 6. 했을뿐 아니라 (×) → 했을 뿐 아니라 (○) 7. 몇명 (×) → 몇 명 (○) 8. 100만 원 대 (×) → 100만 원대 (○) 9. 50여년 (×) → 50여 년 (○) 10. 20여개 (×) → 20여 개 (○) 11. 근무중 (×) → 근무 중 (○) 12. 비상 시 (×) → 비상시 (○) 13. 한번쯤 (×) → 한 번쯤 (○) 14. 한 바 (×) → 한바 (○) -내가 지난번에 그렇게 말한 바 있으니 잘 좀 이해해 주세요. (○) -나라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