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애호가 이우기 경상대 홍보실장
(경남도민일보 2020. 2. 24.)
-큰들 단원 인간미에 매료 거의 매 주말 공연 관람
-본 작품 또 봐 "날씨·기분·관객 따라 다른 느낌 줘"
-블로그에 쓴 관극 후기들 두 권 책으로 엮어내기도
큰들 공연을 보러 가는 일은 이제 그에게 유일한 주말 취미다.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다. 때로는 아내와 함께, 때로는 어머니와 함께, 어떤 날은 친구와 함께 주변 경치 구경도 하고, 관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사먹는다. 나름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인 셈이다.
"그렇게 사람들하고 공연을 보러 가는 과정도 재밌고, 공연 자체도 재밌고, 다녀와서 공연 후기를 쓰는 일도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어요."
"큰들 단원들을 보면 이 사람들이 정말 재밌게 살고 있고, 우리 것을 지킨다는 자부심도 크고, 모든 공연마다 전력을 기울이고, 일반 관객이든 후원회원이든 진정을 다해 다가간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매번 공연을 보면서 온 힘을 다해서 하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감을 제가 얻어온다는 느낌이 있어요. 어쩌면 바로 이 느낌 때문에 매주 마당극을 보러 달려가는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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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큰들의 마당극 열심히 보러 다니다 보니 이런 일도 생깁니다. 참 좋은 일이고 기쁜 일입니다. 많이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얼른 해소되어 마당극 공연을 보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립니다. 경남도민일보, 고맙습니다. 큰들, 힘 내십시오!
<경남도민일보> 기사 보러 가기: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22041
2020. 2. 24.
이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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