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날씨 좋은 봄날 오후
기운 없어 땅만 바라보며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겹벚꽃이 나를 반기네.
파란 하늘 보이지 않아도 좋아.
꽃향기에 취하지 않아도 좋아.
그저 머리 위에서
함박웃음 짓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2013. 4. 24.
정말 날씨 좋은 봄날 오후
기운 없어 땅만 바라보며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겹벚꽃이 나를 반기네.
파란 하늘 보이지 않아도 좋아.
꽃향기에 취하지 않아도 좋아.
그저 머리 위에서
함박웃음 짓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
201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