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라기보다 새벽이라고 해야 어울릴 5시 30분에 깬다.
눈을 뜨는 순간 하얗게 되어 버리는 머릿속의 것들은
생각이라고 해야할지 꿈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뭐라도 좀 적바림을 해둬야 할 것 같아 컴퓨터를 켠다.
그러고선 뭐하러 이러고 있는지를 잊어버리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그러다 보니 6시를 훌쩍 넘었다.
"할 일은 많고, 지식과 지혜는 얕고, 시간은 없다."
이게 설 연휴 마지막날 아침에 깬 내가 깨달은 거다.
2014.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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