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2 육참골단(肉斬骨斷) 신문에 이 말이 나왔다. 대강 알 만했다. 육, 즉 몸을 베고, 골, 즉 뼈를 끊는다. 무시무시한 말이다. 대단한 각오를 보여주는 말이다. 처음엔 ‘자신의’ 몸을 베고 자신의 뼈를 끊는다는 뜻인 줄 알았다. 그만큼 다부진 각오를 다진다는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자신의' 살을 내.. 2017. 7. 4. 밥 같이 먹는 친구 초중고등학교 때 도시락을 싸다녔다. 고등학교 땐 두 개였다. 그땐 단체급식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 안간국민학교 다니던 1974년부터 78년까지는 교실 한가운데 갈탄 때는 난로가 있었는데, 그 위에 도시락을 대여섯 개 올려놓기도 했다. 맨 밑 도시락은 좀 타고, 맨 위 도시락은 미지근해.. 2015. 3.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