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9 나의 ‘등등 동지’ 일곱 번째 하동 나들잇길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선배’ 겸 ‘누나’ 겸 ‘형님’인 강경향 팀장님과 함께였다. 내가 운전하지 않고 가는 첫걸음이었다. 동행이 있었던 건 아내, 김태린 민예총 진주지부장 다음이었다. 악양면 평사리 근처에 집을 지어놓고 사는 대학 한 해 선배 김순남 .. 2018. 10. 28.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 명장면 5가지 더웠다. 이런 날씨에 바깥에서 마당극을 하겠다고? 하늘에 흰구름이 예쁘게 흘러가긴 했으나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지는 못했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너른 들판을 가득 채운 나락은 은혜로운 햇볕을 듬뿍 받으며 가을을 향해 간다. 눈길을 옆으로 돌리면 은빛 반짝이는 섬진강이 느릿느.. 2018. 8. 15. “이치니산시, 이치니산시”-마당극 <최참판댁 경사 났네>를 보고 여수 여천고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최참판댁 경사 났네>를 보고난 뒤 삼삼오오 돌아가면서 “이치니산시, 이치니산시”를 따라하며 시시덕거리고 논다. 그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가 보다. 그 옆의 녀석은 다른 대목이 재미있었던지 뭐라고 조잘대는데 다 알아듣지는 못했다. .. 2018. 6.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