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3 몸에 좋은 것 처가에서 구절초액을 보내왔다. 너덧 달째 하루 하나씩 먹고 있다. 아침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구절초액을 먹는 것이다. 냉장고 안에 있다.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갔다 먹으면 딱 좋다. 첫맛은 약간 쓴데 조금 있으면 달달한 침이 고인다. 참 신기한 약이다. 아직도 두어 달치는 남.. 2018. 5. 8. 어버이날과 대통령 선거 7시쯤 눈 뜨자 마자 어머니께 전화했다. 어버이날인 어제 해야 했는데 일부러 오늘 아침에 했다. 어버이날 기념 가족 모임은 토요일 저녁 큰형 집에서 소박하고 뻑적지근하게 했다. 이런저런 안줏거리 펼쳐 놓고, 특히 어머니 좋아하시는 회도 시켜놓고 온가족 모여 놀았다. 취하여서는 어.. 2017. 5. 9. 웰컴 투 시월드, 처월드 <웰컴 투 시월드>라고 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었다고 한다. 한번도 본 적 없고 관심조차 둔 적 없다.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언뜻 본 듯하기는 하다. ‘시월드’가 무슨 뜻일까 0.1초 정도 생각은 해봤다. ‘시’는 ‘바다’(sea)가 아닐까 싶었다. 잠수부, 해녀, 바다, 물고기, .. 2016.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