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4 달라진 남명 달라진 남명 극단 큰들은 7월 19일(금), 20일(토)과 8월 2일(금), 3일(토) 저녁 7시에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주제관에서 마당극 을 잇따라 공연했다. ‘2024 산청 동의보감촌 마당극 상설공연’으로 마련한 것이다. ‘2024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큰들은 이곳에서 올해 4작품(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남명, 목화)을 모두 20회 공연하는데, 7-8월을 제외하고는 동의보감촌 잔디마당, 즉 야외에서 오후 2시에 공연한다. 더운 여름에만 저녁 7시에 실내에서 공연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7-8월에도 야외에서 공연했는데, 실내로 옮겨서 공연하도록 해준 산청군이 고맙다. 마당극 은 2018년 10월 한국선비문화축제 때 처음 공연한 작품으로 이번 8월 3일 공연은 82번째라고 한다. 큰들은.. 2024. 8. 4. 목화장터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원지공원에서 '목화장터'가 열리는가 보다. 고려시대 문익점 선생이 중국에서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처음 심은 곳이 이 동네인데, 그래서 목화장터라고 붙인 모양이다. 여기저기서 말씀들 하셔서 가보고 싶었다. 오늘 드디어 기회가 왔다. 함양 금대암 전나무 뵙고 곧장 달려갔다. 동네 사람들이 온갖 것을 갖고 와서 판다. 산청 사람도 있고 진주 사람도 있다. 새것도 있고 헌것도 있다. 공장에서 떼온 것도 있고 직접 만든 것도 있다. 빵도 있고 도토리묵도 보이고 옷감이나 액세서리도 많다. 물건을 만져보거나 값을 물어보지 않고 눈으로 휘 둘러보았다. 올해는 오늘이 마지막이다. 내년에 다시 찾아와 흥정도 하고 몇 가지 필요한 건 살 것이다. 도토리묵은 몇 번 망설였다. 막걸리 안주이므로. 한쪽 놀.. 2019. 11. 25. 산청 왕산에서 뜻밖에 역사 공부 왕산에서 캔디카메라 앱으로 스스로 찍었다. 좌우가 뒤집혔다.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왕산(해발 932m)을 올라가 보고 싶어졌다. 몇 해 전 학생들과 올라간 적 있는데 그 사이 길도 까먹었고 전경도 잊어버렸다. 왕산 옆 필봉(848m)도 가고 싶었다. 그러니까 왕산과 필봉을 한번에 둘러보고 싶.. 2019. 6. 11. 큰들 마당극 <남명>을 보는 마음 자세 2016년 4월 내가 나온 고등학교에서는 <대아고등학교 50년사>를 발간했다. 나는 집필위원으로 참가하여 2년 남짓 기간 동안 여러 회의에 참가하고 직접 원고를 작성하기도 했다. 함께 집필위원으로 참가한 강동욱 선배(전 경남일보 문화부장)는 대아고 창설기부터 대략 1980년대까지 자.. 2018.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