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8 책 읽는 버릇 책 읽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책 속에서 나는, 수천 년 전 인물을 만나고 수억만 리 머나먼 우주를 다녀온다. 남녀의 달콤한 사랑을 엿보고 잘못된 역사 앞에서 비분강개한다. 침이 질질 흐를 정도의 맛난 음식을 눈으로 먹고 흐리멍덩한 정신을 일깨우는 죽비소리를 눈.. 2013. 11. 23. 책 주는 즐거움 책은 향기롭다. 종이 냄새와 잉크 냄새가 묘하게 만들어 내는 책의 향기는 머리를 어질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새 책은 새 책대로, 헌책은 헌책대로 독특한 향기로 코를 자극하고 머리를 자극한다. 어서 나를 펼쳐 읽어 달라는 애원 같기도 하고, 나를 외면하면 안 된다는 경고 같기도 하다.. 2012. 3.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