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 2015년 보내고 2016년 맞이한 이야기 연말연시에 큰형 아파트에 모여 떠들고 논 것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아버지 계실 때부터였으니 예닐곱 번은 되지 않을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며칠 전부터 어디서 모일까, 밖에서 모일까, 안에서 모일까, 언제 모일까, 연말에 모일까, 연초에 모일까, 무엇무엇 먹을까 하는 이야.. 2016. 1. 1. 살이 찐다는 것 살, 몸무게 이력을 살펴본다. 대학교 다닐 때는 물찬제비였다. 날렵하고 가느다랬다. 볼 살은 거의 없었고 눈은 퀭했다. 밤길에 나를 만난 사람은 조금 무서워했음 직했다. 그때 54kg 나갔다. 근육도 없었고 뱃살은 당연히 없었다. 잔병은 없었고 어쩌다 한 번쯤 감기를 앓는 수준이었다. 장.. 2015. 4. 21. 또 한 해가 멀어져 갑니다 시간은 그냥 연속적으로 흘러갈 뿐입니다. 따져볼 것도 없이, 계절이라는 것은 인간이 봄이라고 해서 봄이고 여름이라고 해서 여름이지 그 경계가 어디 분명한 것이던가요. 계절 구분이 없는 곳도 얼마나 많은가요. 일 월, 이 월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한 시, 두 시 하는 것도 매한가지이.. 2014.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