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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퍼나른 글 모음

다솔사에서

by 이우기, yiwoogi 2014. 4. 3.

일요일 해거름녁 찾은 다솔사엔 

"나무아미타불" 독송이 낮게 깔리고
고개 돌리고 숙여보면
"나 여깄소" 외치는 꽃들이...

저마다 아름답지 아니한 꽃이 어딨으랴.
저마다 향기롭지 아니한 꽃이 어딨으랴.
저마다 고귀하지 아니한 삶이 어딨으랴.

 

201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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