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미학1 라면 요맘때, 그러니까 기온은 갑자기 뚝 떨어지고 어디 오라는 데는 없고 집구석에 틀어박혀 심심해 죽겠는데 잠은 안 오고, 하릴없이 배가 실실 고파질 저녁 10시쯤 라면 하나를 툭 분질러 냄비에 넣고 달걀 하나 퐁당 빠뜨리고 대파 대충 썰어 넣어 보글보글 끓여 먹는 라면의, 그 감격스러운.. 2014. 1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