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원예1 홈가드닝 누구나 한번쯤은 꿈꾼다. 자기만의 집을 짓고 마당에 큰 개를 키우며 한 구석엔 텃밭을 만든다. 텃밭에는 상추, 고추, 가지, 토마토 따위를 키운다. 마당은 밭이면서 정원이다. 개나리, 사철나무는 울타리 삼아 심고 진달래는 돌담 사이에 심고 수국도 나란히 심으면 좋다. 채송화, 봉선화, 꽃잔디, 상사화 같은 꽃도 군데군데 심어 놓으면 철따라 꽃을 볼 수 있다. 키 큰 목련은 봄을 즐기기 위함이요 오동나무까지 심는다면 그건 더 먼 미래를 위한 투자일 것이다. 정원 가꾸는 재미는 자식 키우는 재미와 비슷할 것이다. 아니, 자식이 속 썩일 때 마음 다스리기로는 이만한 게 없을지도 모른다. 누구나 그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 아파트 발코니도 작은 정원이 된다. 너비 1m 남짓, 길이 10m 남짓 되는 발코니는.. 2020. 4.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