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2 꼭 필요한 ‘멍때리기 대회’ 간밤 꿈자리가 사나웠다. 깨고 나니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꿈속에서는 뭔가 크고 어마무시하고 굉장한 사건이 몇 가지 있었는데. 머리를 세차게 흔든다. 밥 먹을 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라디오도 들리지 않는다. 출근하여 할 일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 본다. 오전에는 무엇을 .. 2016. 7. 28. 우리 시대의 줄, 우리 사회의 숫돌 나무를 자르는 연모는 톱이다. 톱은 톱니가 생명이다. 톱니는 날과 날어김으로 이루어져 있다. 날어김이란 톱날이 받는 힘을 덜기 위해 톱니를 좌우로 번갈아 어기는 것을 말한다. 굵은 나무를 자르고 나면, 아버지는 반드시 줄로 톱날을 세웠다. 톱날을 줄로 쓸어 놓으면 다음에 쓸 때 아.. 2015.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