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아재1 함양 이모 아기 주먹만한 감자 한 상자를 아들들에게 나눠주는 어머니는 한숨부터 쉬었다. “함양 너거 이모 집에 갔는데, 땡볕에 감자 캐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 북새통 속에 너거 이모아재는 사과나무 밭에 물 져다 나른다꼬 또 정신이 없고…. 아이고 농사라는 게 사람 잡아묵는 기더라. 땅을 파.. 2017.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