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2 해낸 일, 못한 일 오늘 하려던 일 가운데 몇 가지는 ‘해냈고’ 몇 가지는 못했다. 백년만에 세차를 했다. 내가 직접 한 것은 아니다. 2만 2000원 주니 손으로 세차해 주었다. 바퀴도 유리도 깨끗해졌고, 무엇보다 차 안이 깔끔해졌다. 아내를 향해 어깨 힘 좀 주게 생겼다. 오전 11시에 맡겼다가 오후 2시 넘어 .. 2016. 5. 21. 내 마음을 살피는 성묘 아버지께서 중병에 걸렸음을 알게 된 우리는 미리 묏자리를 마련하여 잔디를 심었다. 둘레엔 병과 잡초에 강하다는 녹차 씨를 심었다. 처음엔, 돌아가시지도 않은 분의 묏자리를 만드는 것이 효도인지 불효인지 몰랐다. 집안어른들께 여쭈었더니 오히려 좋은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양.. 2013.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