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2 장대동 굼턱 집 추억(4)-바퀴벌레는 돈벌레였을까 공지영 소설 ≪봉순이 언니≫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주인공이 남의 집에 세 들어 살 땐데, 식모 봉순이가 주인집 부엌에서 ‘새까맣고 반짝반짝하며 기인 생명체들’을 손아귀에 담아 훔쳐온다. 그것들은 ‘손아귀에서 놓여나자마자 서둘러 움직였고 이내 사라졌다.’ 봉순이는 나에게 .. 2015. 2. 22. 허망하고 부질없는 삶에 대한 희망 공지영 장편소설 <봉순이 언니>를 읽다 지각 독서다. 어제 진주시내 <더웨이닝커피>에서 웬 학생들이 좋은 일에 쓴다며 헌책을 판다기에 대번에 달려가 만 원에 네 권을 샀는데 그중에 이게 들었다. 언제였던가, <문화방송>에서 <책을 읽읍시다> 할 때 소개된 책이다. <.. 2015.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