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스포츠파크1 “우리는 만나야 한다”-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을 보고 옆에 앉은 아지매 얼굴이 납닥하다. 머리는 염색도 하고 파마도 했다. 치아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았다. 요즘 나는 남의 입 속을 잘 바라본다. 이 아지매가 자꾸 나를 바라본다. 못생긴 꼬라지 봐서 뭐 하시려고? 중절모 쓰고 색안경 낀 놈이 사진을 자꾸 찍어대고 아주 가끔 뭘 적기도 하.. 2018.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