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찬1 고 김종찬 형 알고 지낸 건 수십 년 됐지만 가까이 만난 건 5-6년쯤 된다. 주로 술자리였다. 다변이었고 달변이었다. 두보보다는 이백에 가까웠다. 시 한두 편 암송하고 노래 한두 곡 부르는 건 예사였다. 동서고금 무불통지였다. 마산 어느 학원 강사로 뛴다고 했다. 버스터미널에서 잔술 마시며 오고갔.. 2019.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