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란1 권영란의 <시장으로 여행가자>를 읽는다 시장에 가면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삶이 있다. 삶은 희로애락이다. 웃고 떠들고 싸우고 울고 하는데 그것이 삶의 참멋이다. 맛도 있다. 배추도 팔고 돼지고기도 팔고 생선도 판다. 파전도 있고 어묵도 있고 튀김도 있다. 밥집도 있다. 김밥도 팔고 수제비도 팔고 돼지국밥도 팔고, 그렇지 .. 2014.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