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횟집1 말티고개를 넘다 말티고개를 걸어서 넘어가기로 한 건 나름 까닭이 있었다. 어머니 아버지는 오십 리 떨어진 미천면 안간에서 수레 가득 나무를 싣고 진주 중앙시장에까지 와서 팔았다. 아버지는 앞에서 힘껏 당기고 어머니는 뒤에서 안간힘을 다하여 밀었다. 장딴지가 빳빳해졌을 것이다. 왕복 백리 길을.. 2017.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