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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4

결혼한 지 17년 되는 날, 그저 고맙다 1998년 6월 14일 일요일 낮 12시 30분 진주 원예농협 하나로예식장에서 결혼식을 했다. 안산에서 온 장인, 장모, 처남, 처제와 친인척 들은 폐백도 하지 않고 바쁜 일정을 재촉했다. 2000년 아들 하나 낳았는데 2002년 월드컵 때는 방에 아들을 뉘어놓고 ‘음소거 응원’을 했다. 처가엔 한 해 서.. 2015. 6. 14.
설 연휴의 끝은 <쎄시봉>과 돼지국밥 영화 &lt;쎄시봉&gt;을 봤다. 아내 덕이다. &lt;OCN&gt;에서 &lt;수상한 그녀&gt;로 연휴 마지막 오후를 보내다가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나섰던 참이다. 개봉할 때부터 같이 보자고 약속했었는데 닷새 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 오후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간단하게 .. 2015. 2. 22.
첫 가출의 추억 어느 집단에 포함되어 있으면 잘 모른다. 집단을 이루고 있는 동료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 물어봐도 말해주지 않거나 말해준다 한들 진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서 물어 보나마나다. 가족끼리도 마찬가지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한다 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한.. 2015. 2. 4.
또 한 해가 멀어져 갑니다 시간은 그냥 연속적으로 흘러갈 뿐입니다. 따져볼 것도 없이, 계절이라는 것은 인간이 봄이라고 해서 봄이고 여름이라고 해서 여름이지 그 경계가 어디 분명한 것이던가요. 계절 구분이 없는 곳도 얼마나 많은가요. 일 월, 이 월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한 시, 두 시 하는 것도 매한가지이.. 2014.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