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1 ‘탱자’ 가라사대, 마을 한가운데 방앗간이 있었다. 정미소라고 했던 것 같다. 주인집은 방앗간 바로 옆에 붙어 있었다. 방앗간은 마을사람 들이 가을걷이한 벼를 쌀로 바꿔 주는 신기한 곳이었다. 방앗간 기계는 기껏 재봉틀이나 경운기만 보고 자란 우리가 보기엔 무척이나 컸다. 웬만한 집 두 배만한 크기.. 2018.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