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1 길고 즐거운 작은설 즐겁고 긴 하루다. 오전 8시 40분쯤 본가에 가니 어머니 혼자 무를 썰고 있다. 가오리회를 준비하는 거다. 차례상에는 올리지 않지만 막걸리, 소주 안주로 삼을 파전을 굽기 위한 재료 준비에 들어간다. 거실에 종이를 깔고 도마를 놓고 부엌칼을 잡았다. 부추를 썰고 파, 당근을 썬다. 꽁꽁 .. 2015.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