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2 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filibuster)라는 말을 올해 처음 들었다. ‘무제한 토론’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더 정확하게는 ‘의사 방해 연설’이라고 한다. 사전에서는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장시간 발언으로 국회 의사진행을 지연시키는 무제한 토론’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회.. 2016. 3. 18. 봄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 봄은 제아무리 살짝이 온다 해도 우리는 눈치껏 알아챈다. 봄은 제 딴에는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온다 해도 우리는 그 발소리를 천둥소리처럼 듣는다. 봄은 남들 다 자는 깊은 밤에 도둑처럼 몰래 온다 해도 우리는 꿈속에서 이미 다 알고 있다. 봄이 어디쯤 오고 .. 2015.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