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1 트로트 형제가 함께하는 단톡방이 있다. 목요일이면 “난 벌써 홈입니다. 좀 있다 미스터트롯”이라거나 “ㅎㅎ 나도 미스터트롯 보려고 채널 예약하고 티브이 보고 있다”, “역쉬 탁이 잘하네요”라는 말이 올라온다. 하동 출신 정 아무개는 ‘신동’이라는 호칭까지 듣는다. 무슨 탁인가 하는 친구는 우리 형제들에게 인기가 높다. 설날 차례 지낸 후 유튜브 틀어놓고 을 다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여차 저차하여 몇몇 출연자의 노래를 들었다. 잘 부른다. 신동이라는 이름도 아깝지 않다. 을 부르는 이에게는 푹 빠졌다. 를 부르는 여성 가수에게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낸다. 뿐만 아니다. 여기저기 트로트가 대세다. 대단한 인기다. 을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은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난리다. 몇 가지 생각해 보았다. 첫째,.. 2020. 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