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꿈이 한데 모여1 서정홍 형의 시집 <못난 꿈이 한데 모여> 서정홍 형을 만난 건 진주에서 ‘우리말 우리글 살리는 모임’을 열심히 할 때이니 1994년쯤이다. 형은 상평성당에서 일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 성당에서 모임을 했다. 형은 늘 웃었다. 말은 느리게 했다. 심각한 토론을 할 때도 여유가 있었다. 한 2년 남짓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했다. <.. 2015.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