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둥1 재첩국 어머니 얼굴은 빨갛게 익어 있었다. 7월 말 어느 토요일 오후 5시쯤 본가에 갔다. 어머니는 금요일, 토요일 이틀 동안 사천 어디 바닷가에 가서 재첩과 고둥을 잡아 왔다. 사천공항 뒤쪽 어딘가 보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이라고 했다. 그 일은 일흔다섯 연세에는 무리다 싶어 군담을.. 2015.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