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1 [기고] 정확하고 쉬운 보도용어로 국민과 소통하자 많은 사람은 이제 인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말한다. ‘코로나19’의 원래 이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었다. 이 무서운 바이러스는 이름조차 길고 어려웠다. 서양에서는 ‘코비드19’라고 줄여 불렀고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로 바꿔 불렀다. 이름을 바꾸고 나니 모든 국민이 쉽게 알아듣게 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새롭게 떠오른 말이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차를 탄 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는 말이다. 이전에는 즉석음식 회사에서 주로 쓰던 말이다. 차에 탄 상태에서 책을 빌리는 ‘드라이브 대출’도 등장했다. ‘승차 진료’, ‘승차 대출’이라고 할 만하다. ‘코호트 격리’라는 말도 알게 됐다. 병원이나 요양원 등 한 건물에서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 2020.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