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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진행 중]
새로 만드는 헌법은 쉬운 우리 말글로 적어주세요
청원마감 20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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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
안녕하십니까? 요즘 국회에서 새 헌법을 만들려고 국민의 소리를 듣고 있는 줄 압니다. 대통령께서도 1월 10일 국회가 헌법개정을 3월까지 발의하지 않으면 정부안으로 발의하겠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말을 살리고 빛내야 우리 겨레와 나라가 살고 빛난다고 믿는 국민들로서 이번 헌법을 만들 때에 꼭 해야 할 일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새 헌법은 국민 누구나 알기 쉬운 우리 말글로 적어야 합니다.
1948년 대한민국 헌법을 만들 때 그 문장이 일본 법률 문장을 베낀 것처럼 일본 한자말과 일본 말투로 되어 있어서 우리 국민이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 나라말이 쉬워야 국민 누구나 한마음이 되고 튼튼한 민주주의 나라가 됩니다. 우리가 일본 식민지에서 벗어난 지 73년이 되었는데 일본 식민지 교육으로 길든 일본 한자말과 일본 말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끄럽고 한심한 일입니다.
둘째, 헌법에 “우리나라 공용어는 한국어이고 우리 공용글자는 한글이다.”라는 조항을 꼭 넣어야 합니다. 중국은 우리 배달겨레말과 우리 한글을 자신들 5대 공용어 가운데 하나로 법에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 국민 가운데 한자도 우리 글자이며,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키고 빛내지 못하면 우리말과 글자가 중국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과 우리글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헌법에 밝혀야겠습니다.
셋째, 앞으로 만들 법률도 일본 한자말과 일본 말투로 된 문장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일은 우리 모임, 한글학회 들 관련 단체와 전문가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 겨레말은 우리 겨레 얼입니다. 우리말이 살아야 우리 겨레 얼이 삽니다. 헌법부터 우리말다운 글일 때 우리말이 살고 우리나라가 바로 섭니다. 새 헌법을 만들 때에 할 일이 많지만 위 위 세 가지 일은 가장 먼저 할 일이고 꼭 해야 할 일입니다.
2018년 1월 11일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고영회 김경희 노명환 박문희 이대로 이정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