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1 단풍 생각해 보면 고마운 일이다. 운이 좋다고 할까. 어떤 단풍은 봄에 새싹 날 때부터 갈색이거나 빨간 색이다. 평생 연둣빛도 신록도 암록색도 지녀보지 못한 채, 그래서 봄이라는 말도 낯설고 봄바람 봄처녀 같은 말도 모른 채 일생을 보낸다. 가을에 울긋불긋 물들면 다들 예쁘다고 사진을 .. 2015.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