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1 기생충 서경방송 브이오디(VOD)에서 돈 내고 영화 을 보았다. 그 느낌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2시간 내내 긴장해서 허리가 아플 지경이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 전개에 머리는 어지럽다. 까끌까끌한 뒷맛 때문에 오래도록 잔상이 남을 듯하다. 이 세상에 드리워진 보이는, 보이지 않는 차별이 사람 마음에 얼마나 큰 상처로 남는지 짐작할 만하다. 짜파구리를 먼저 끓여먹고 영화를 본 건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다 먹지 못했을 것이다. 짜파게티 하나와 소고기라면을 섞었다. 짜파게티 양념은 다 넣고 라면 양념은 반만 넣었다. 소고기 채끝살이 없어 장조림을 넉넉히 넣었고 매운 고추를 잘게 썰었다. 달걀 구이도 얹었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적당히 섞어 끓여 먹는 짜파구리는 그냥 재미이고 조금은 별미이고 간혹 장난이다... 2020.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