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가1 소나무 같은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우중충한 하늘에선 가느다란 빗줄기가 흩날렸다. 망설임은 짧았다. 닷새 만에 석갑산을 바라본다. 새로운 길을 알아내었기에 더욱 설렜다. 주말 보내면서 찌뿌드드하던 몸에서 먼저 신호를 보내온다.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뒷동산도 명색 산이라고... 통틀어 ‘소나무’라고 불러도 .. 2018.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