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2 썩돌은 밥에 섞여도 썩돌일 수밖에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 ‘밥을 먹고 내는 힘’이 밥심이다. 불변의 진리다. 아니다. 요즘은 밥심 아니라도 햄버거심, 파스타심, 라면심, 고기심, 햇반심으로 살고, 놀라워라, 콜라심으로도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대개 젊은 사람들이겠지. 한국 사람 아니라도 밥심으로 사는 겨레.. 2015. 2. 6. 라면+밥을 먹으며 시내버스 요금 170원, 학생식당 밥 500원, 국수 300원 할 때다. 1986~7년이다. 하루 용돈은 1000원이었다. 한 달 치 삼만 원을 한 번에 받는 일은 없었다. 1000원으로 승차권 두 장 사면 660원이 남았다. 점심으로 밥을 먹으면 160원 남고 국수를 먹으면 360원이 남았다. 친구 몇이서 그렇게 잔돈을 모.. 2014.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