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고 18회1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발길에 눈길에, 그 길에 [대아고18회30주년] 설레고 들떠 잠을 설쳤다. 전날 밤 술을 너무 적당히 마신 탓이다. 제주에서 올라오는 장마는 일요일쯤 경남에 닿을 것이라 했다. 토요일 오전 11시 좀 넘은 시각 서울에서 친구들이 버스를 대절하여 출발한다고 단체 카톡방에 사진을 올린다. 운전기사는 두 살 후배란다. 흐릿한 사진 속 .. 2016.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