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3 아버지의 강 억울했다. 아버지는 분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 듯했지만 나는 나대로 정말 억울한 걸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잘못이 있다면 뺨을 맞든지 하루 종일 꿇어앉아서라도 용서를 빌 텐데 그건 기억에 없는 일이었다. 용서를 빌려면 확실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노라고 다짐해.. 2015. 1. 1. 고맙습니다 2014년, 그래요, 청말띠 해라고 호들갑떨던 해이지요. 올 한 해는 행복했습니다. 돌이켜보니 웃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딱 알 수 있습니다. 슬픈 날이 어찌 없었겠습니까. 기분 나쁘고 짜증나고 우울한 날이 없을 수 없었지요. 그런 날이 없다면 그게 인간입니까... 2014. 12. 29. 눈물 3층 건물에 여관과 목욕탕을 운영하던 부잣집 딸이자 체조선수이기도 했던 그녀, 병아리 감별사 남편이 교통사고로 먼저 간 뒤 불편하기 짝이 없는 다리를 이끌고 가축 장사를 하고 있다는 시골장터 할머니 사연을 보면서 울컥했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와 그 아이를 돌보는 일에 재.. 2012.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