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비전
김천에서 거제까지 172㎞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철도가 지나가는 지역 사람들의 오랜 소원이었다.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사람들은 이 고속철도가 완성되면 새 세상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지 없을지 설왕설래하던 차에 도지사 공약 1호로 내건 김경수 지사가 당선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1월 국토균형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했고 정부재정지원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제 올해 11월까지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기본ㆍ실시 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할 일이 남았다. 예정대로 잘 된다면 2028년 거제~김천까지, 더 이어서 서울까지 고속철도로 다닐 수 있게 된다. 고속철도가 생기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 거제, 통영, 고성, 진주, 합천..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