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하고 소소한 일상

고추장수 서일록씨에게 무슨 일이?

이우기, yiwoogi 2019. 12. 26. 22:01

제 마음대로 쓰는 연극 관람 후기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든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연극 제목이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다. 몇 가지 궁금증이 일어난다. ‘고추장수는 무엇일까. 홍고추, 풋고추, 청초, 땡초 같은 고추를 취급하는 장수일까. 장수이기만 한 걸까, 아니면 농사도 지을까. ‘서일록이라는 이름도 예사롭지 않다. 그 이름에 담긴 비밀이나 태몽 같은 건 없을까. ‘잔혹한이라면 공포물일까, 엽기물일까. ‘하룻밤이라고 하면 내용이 단조로울까, 밤처럼 무대 조명을 꺼놓고 공연할까. 제목만으로 본다면 일단 눈길을 끌기에 성공한 것 같다. 하지만, 연극을 보면 제목에서 촉발한 궁금증들은 헛다리 짚었구나로 결론지어질 것이다.

 

진주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문예술법인 극단 현장(대표 고능석, 진주시 진주대로 1038, 3/ 055-746-7411, 7413/ ihyunjang@daum.net)이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한 작품 가운데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라는 게 있다. 이 제목을 짧게 줄여 써 보려고 했지만 포기했다. 어렵다. 어디에 방점을 찍을 것인가 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번번이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라고 써준다. 제목을 더 길게 짓지 않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극단 현장은 1224일부터 28일까지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을 진주시내 현장아트홀에서 공연한다. 후원회원이라서 초대장을 2장 보내왔다. 연말이라 이런저런 일정이 빡빡하던 가운데 용케 날짜를 잡았다. 마침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가족 단체 영화 관람을 추진하던 아내에게 영화보다는 연극을 제안했는데 단숨에 승낙해 준 것이다. ‘가족 단체라고 해봤자 3명밖에 안 되지만. 아들까지 흔쾌히 동행하기로 한 건 기록적이다. 아내와 나는 823일 산청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을 한 번 본 적 있다. 외식하러 가자고 해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번번이 포기하고 집에서 라면으로 때우곤 했는데 이번에는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1224고요한 밤 거룩한 밤저녁 730분에 현장아트홀에서 연극 한 편을 보기로 가족 간에 원만하게 타협이 되었다.

 

8월에 처음 봤을 때부터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는 걸 알아봤다. 연극표에는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보다 더 어린이에서부터 나이 많은 어른들까지 봐도 될 작품이다. 아니, 꼭 한번은 봐야 할 작품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다문화가정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깊이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문화가정은 생각보다 많고 그들은 바로 내 이웃이며 내 가족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우리 시각을 되돌아보게 하고 문제의 출발점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게 해준다.

 

우리는 6시 조금 넘는 시간에 <투깔식당>에서 정식으로 끼니를 때운 뒤 지하상가를 배회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런 문화행사에 함께하려면 늦어도 공연 시작 30분 전에는 공연장에 도착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그래서 서두른다는 게 너무 서둘렀다. 현장아트홀 도착하니 645분쯤 됐다. 안면 있는 단원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뒤이어 역시 안면 있는 분들이 가족들과 입장한다. 무대에서는 마지막 연습(리허설)이 한창인 듯했다.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잠시 쉬노라니 드디어 입장할 시간이 된다. 넓다면 넓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실은 그리 넓지 않은 소극장에 관객이 들어찼다. 객석이 100개라면 얼추 96개쯤은 찬 듯했다.

 

극단 현장은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에 대해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 착안하여 창작한 코미디 연극으로, 토착민과 이방인과의 갈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벼운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연출을 맡은 고능석 대표는 귀농귀촌인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은 경남의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여 작품을 창작하였는데, 특히 혁신도시 이주민’,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인등의 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진주 시민들에게 화합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현장의 보도자료 참조).

 



고추장수이고 왜 서일록인가.

 

고추장수는 풋고추, 홍고추, 땡초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름이다. 배경으로 설정된 뱅이술 마을 총각 노영조가 높은 공부를 하다가 서양문학작품을 좀 읽었는데 그중에 영국사람 셰익스피어가 지은 <베니스의 상인>이라는 게 있었던가 보다. 그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가운데 한 사람은 고리대금업자 아닌가. 서일록씨는 10년도 더 지난 어느 날 이 마을에 들어온 외지 사람인데 여차저차하여 고리대금업을 하게 됐다. 노영조가 서일록씨를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샤일록에 견주어 서일록이라 이름 짓고 그 별명을 고추장수라고 지어주었다. ‘베니스페니스로 잘못 들은 것까지는 그저 그러한데, 그대로 갖다 붙이기는 좀 거시기하여 우리말로 번역한다는 게 고추장수로 해버린 것이다. 고추장수라는 말과 서일록이라는 이름의 비밀은 듣고 보면 그저 웃고 말 일이지만, 그 과정은 해괴하고도 망측하다고 할 것이다.

 

잔혹한 하룻밤인가(일부는 보도자료 인용).

 

서일록씨는 뱅이술 마을에 들어와서 살려고 했으나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에게 텃세가 매우 심했다. 농사를 지으려 해도 땅을 빌려주는 사람이 없다. 장사를 하려 해도 그의 물건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먹고 살길이 막막해진 서일록씨는 할 수 없이 배곯아 가면서 모은 돈으로 대부업을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그를 돈벌레라고 손가락질한다. 양반 도련님들은 침까지 뱉는다.

 

한편, 부모님이 물려주신 선산까지 다 털어먹은 뱅이술 마을의 한량 박산이는 배꽃마을 부잣집 딸과 결혼하기 위한 예물을 마련할 요량으로 거상인 친구 안돈희에게 돈을 빌리러 간다. 마침 세계 도처(왜국청국아라사)에 재산이 분산되어 있어 현금이 없었던 안돈희는 서일록씨에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할 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평소 자신을 업신여기던 안돈희에게 앙금이 깊었던 서일록씨는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살을 한 근 내 놓으라고 요구한다.

 

결국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한 안돈희는 재판에 회부된다. 판관 포청천의 손녀 포소녀가 등장하여 재판이 시작된다. 서일록씨는 돈을 받아내는 것보다 눈엣가시처럼 보이는 안돈희의 심장 가장 가까운 살 한 근을 잘라내기로 한다. 원래 돈이 필요했던 박산이가 대신 갚는다 했으나 믿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포소녀는 안돈희의 살을 베어가되 피를 한 방울도 흘리면 안 된다고 판결한다. 그뿐만 아니다. 한 근에서 조금도 모자라서도 안 되고 넘어서도 안 된단다. 생사람 살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정확하게 한 근을 잘라갈 재주란 없다.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서일록씨는 재판의 판결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자신의 재산이 국고로 귀속되거나 몰수되어 마을공동재산이 될 처지다.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되게 생겼다. 기상천외한 판결 덕분에 졸지에 갑을관계가 뒤집혀버린 것이다. 기세등등하던 서일록씨는 오만상을 찡그리며 오히려 용서를 빌게 되었다. 왜 그리 되었는가. 이방인에게 가혹한 술뱅이 마을의 법률 때문이다. 이방인이 아니었으면 관대했을 것도 이방인에겐 냉혹했고 원주민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일도 이방인이라서 용서받지 못한 중죄가 되는 것이다. 이 마을에 서일록씨가 들어온 지 10년 하고도 한참 더 지났는데 말이다.

 

서일록씨에겐 우환이 하나 더 있다. 애지중지 금지옥엽 키운 외동딸 서제숙이 마을 총각 노영조와 눈이 맞아 재산을 훔쳐 달아나버린 것이다. 재판에서 괴상망측한 판결을 받아 탈기한 데다 딸마저 아버지를 배신하고 달아나버렸으니 그에겐 이보다 더 잔혹한 밤이 없을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서일록씨더러 마을사람과 화해하고 함께 지내려면 내일 아침에 벌어지는 마을잔치에 참가하라고 닦달한다. 마을잔치에서는 서일록씨가 죽도록 먹기 싫어하는 염소고기가 상위에 오른다. 서일록은 마을사람들과 염소고기를 즐기며 마을의 일원으로 녹아들 것인가. 아니면 목숨을 바쳐서라도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돈벌이를 해나갈 것인가.

 


극단 현장의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과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웃음도 던져준다. 나도 모르게 손뼉을 치게 만들고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 작품의 대사들 가운데 폐부를 깊숙이 찌르는 것도 제법 많다. 다음에 기회 되면 그런 멋진 대사들만 한번 모아볼 요량이다. 무심코 툭 던진 대사 한 마디가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인생에 지혜를 넣어 준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게 거창한 것 같아도 별것 아닙니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목숨줄 쥐고 있다고, 제숙 어매가 나물죽 건네주면서 입천장 싹다 뒤비집니데이그라는데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고 () 죽 한 사발을 다 먹었십니더. 그래서 내가 살았십니더.” 이런 대사는 연극의 앞뒤 내용을 짚어보아야 이해될 듯하지만 그냥 전후 맥락 없이 문득 길가다 생각해도 가슴을 헤집는 감동적인 말이다.

 

맨 마지막 장면에서 주모는 무대 한 가운데 앉아 넋두리처럼 혼잣말을 한다. 이 대사는 곧 관객과 나누는 대화이다. 이 대사는 곧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이 우리시대 귀농인귀촌인귀향인이방인이주민들과 그 맞은편에서 인상 찡그리고 있는 원주민들에게 들려주는 무거운 주제이다. 처음 태어난 곳은 세계만방이고 첫 출발점은 제각각 다르더라도 함께 어깨동무하며 걸어가다 보면, 아니, 그렇게 어깨동무해야만 망망대해 넓은 바다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환기해 준다. 그 바다는 다름 아니라 미래의 희망이요 행복의 다른 이름 아닐까. 조용하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주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던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질문이다. 귀를 기울여 보자.

 

중국에 가모 장강(長江)이라는 긴 강이 있십니더. 그 큰 중국서도 제일로 큰 강이라고 합니더. 그 강이 처음부터 한 줄기로 흘렀겠습니꺼? 굽이굽이 흐르다 보니 시냇물도 흘러들고 샛강도 합쳐지고 그랬겠지예? 그라다가 중경이라는 데서 엄청시리 큰 강줄기를 만났답니더. 그렇게 만난 두 개의 강줄기가 서로 섞이지 않고 250리를 나란히 흐른답니더. 우찌 아느냐고예? 두 강줄기의 물 색깔이 달라서 그게 눈으로 보인답니더. 하나는 검푸른 빛이고 또 다른 하나는 황톳빛인데 서로 흘러온 땅이 달라서 물 색깔도 그렇게 다른 기랍니더. 다른 건 물 색깔만이 아니고 그동안 흐르는 물의 속도랑 온도가 다르다 보니 서로 섞이지 못하고 나뉘어서 흐르는 기지예. 그렇게 250리를 따로 흐르던 강줄기도 결국에는 하나로 뒤엉켜 장강이 돼서 바다에 닿습니더.”

 

관객은 조용하다. 침 삼키는 소리마저 들리지 않는다. 그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관객의 수준이 높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배우들의 연기가 가슴에 확 와 닿은 때문일 것이다. 주모의 넋두리를 빙자한 교훈은 이어진다.

 

말없이 흐르기만 하는 강물도 시간이 지나면 하나로 뭉치고 섞이는데 사람들은 와 못 그랄까예? 사람이모 똑같이 먹고 마시고 안 먹으면 죽고 지 자식 귀하고 그런 거 아입니꺼? 뱅이술 사람들이 서씨한테서 다른 걸 볼라고 눈을 굴릴 게 아이고, 같은 거 닮은 걸 찾을라고 가슴을 움직였다면 일이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 낍니더. 물론 서씨 잘못도 있십니더. 무조건 되갚아줄라고만 했으니까 말입니더. 그라모 인자라도 서씨가 무조건 뱅이술 마을에 맞춰 살면 될까예? 절이 싫으마 중이 떠나야 된다 카는 게 맞는 말일까예? 내일 아침에 서씨는 마을 잔치에 나올까예? 여러분이 서일록씨 입장이라면 우찌하실랍니꺼?”

 

대사 내용을 이렇게 구구절절 옮겨놔도 될는지 모르겠다만, 이 대사가 얼마나 큰 울림을 주는지 알고 싶으면, 연극을 직접 보는 수밖에 없으니 괜찮겠지. 주모가 던지는 질문에 대답할 사람은 우리들이다. 살갗 빛깔이 검고 희고 다르다고, 살아온 곳이 경상도 전라도로 다르다고 차이를 넘어 차별을 일상화해온 우리들이 주모의 묵직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

 

현장아트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같은 실내 공연장에서는 공연 장면을 못 찍게 한다.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야외 마당에서 펼쳐지는 마당극은 찍거나 말거나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사진을 찍어 여기저기 누리소통망(SNS)에 올려달라고 한다. 마당극 공연장에 가 보면 맨 앞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또는 아주 작은 비디오카메라로 공연장면을 녹화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그렇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몇 번 되풀이하여 본다. 연극 공연장에서는 허가 받은 몇몇 사람 말고는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공연장 예절이 그렇다.

 

공연 한 편을 보고 나면 가슴과 머리에 남는 뭔가를 적어놓고 싶은데, 눈으로만 감상하고 나면 뭘 적기가 꺼려진다. 잘못 기억한 것을 사실인 양 적었다가는 곤경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글 쓸 때는 사진도 여러 장 곁들이는 게 상식인데 찍어놓은 사진이 없으니 그것 또한 난감하다. 그래도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은 세 번이나 보았고 극단 현장 누리집에서 공연장면 사진도 몇 장 빌려올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나는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을 세 번 보았다. 823일 산청에서 한 번 보았고, 1224일 현장아트홀에서 또 보았고, 1226일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보았다. 훌륭하게 잘 만든 연극을 한 해에 세 번이나 본 건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런 기회를 준 극단 현장에 감사드린다. 세 번째 관람할 때는 추억 삼아 사진도 한 장 찍었다. 마침 함께 공연을 관람한 박영선 전 YWCA 사무총장님과 나란히 찍었다. 찍힐 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몇 가지를 알겠다. 관객들과 사진을 찍을 때도 배우들은 최선을 다한다는 것과 내 이마가 보기보다 훨씬 넓고 빛난다는 것, 그렇지만 고능석 대표보다는 아직 봐줄 만하다는 것. 12월 24일엔 가족 단체 관람 후 집에 와서 막걸리 한잔 하며 해넘이행사를 했고, 26일엔 집에 오자마자 후기를 쓰고 있다. 막걸리는 언제나 옳다. 막걸리 맛처럼 자꾸 떠오르는 연극 장면장면들을 떠올리며 웃음짓는 건 나만의 행복이다. 안주이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9 LH아트프렌즈 지원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남메세나협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였다. ()극단현장은 1974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45년이 된 경남의 대표 극단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넌버블마임극 <정크, 클라운>으로 중국 서안국제아동연극축제일본 TGR삿포로연극제에 초청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19 대한민국예술경영대상에서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도 수상했다.


* 공연장면 사진은 극단 현장의 누리집(https://ihyunjang.com)에서 빌려 왔습니다.

 

2019. 12. 26.

이우기